2008년 11월 03일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 - ![]() 박영숙 지음/알마 |
글쎄, 세상에서 성공이라고 하는, 성적표나,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높은 토익점수... 그런 걸로 포장된 아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읽고, 그런 내 생각에 '그래 맞다, 네가 맞는 것이다!'라고 보듬어 안아주면서 이끌어주는 느낌이 들었달까? 결혼 전에, 아이 낳기 전에, 이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선배들이, 현실에 못이겨, 아이들 학교에 미친듯이 따라다니고, 학원에 쫓아보내고, 그렇게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언니들 왜 그래? 전에 나랑 얘기할 땐 안 그렇게 키울거라며? 라고 항의하고 했었는데.. 엄마가 되고나서, 그렇게 굴복하지 않고 사는게 쉬운게 아니란 걸 몸소 느끼게 되어왔더랬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웃고 놀고, 가끔 책도 읽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며 자라면서, 책임감 있고, 사랑이 넘치고, 스스로 행복한 그런 아이들이 될 수 있더라..라는 그 성공의 경험이 너무 갚지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남들에게 오오 아이 참 잘나게 키우셨군요..라고 칭송 받도록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내 아이 스스로가 자기를 사랑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찾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면서,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그런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또 노력해봐야지. 흔들리지 말고! ^^; |
# by | 2008/11/03 10:20 | 트랙백 | 덧글(2)









이웃 엄마들... 그리고 알고 지내는 언니 동생 친구들... 그리고 인터넷에서 만나고 있는 엄마들.
끼리끼리 모인다고는 하지만... 끼리끼리에 뒤쳐질까봐 아둥바둥 하면 어쩌나...
요즘에도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을 다잡고 있어.
삐는 저리는 안키울꺼야. 이렇게 키울꺼야.
현실에 지지 않을꺼야...
그리고.. 같은 마음을 가진 인디같은 친구가 언제나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나보다 더 잘 하면서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실천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되고
힘을 얻는 거 같아... ^^
무엇보다 아이가 행복한 삶을 위해서...
본인이 행복해야 그 행복을 남에게도 전해줄 수 있다고 믿으면서,
그리고 세상에서 소위 성공이라고 말하는 것과 행복은 함께 정비례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걸
잊지 않도록.
우리 서로 잘 보듬어가면서 조금씩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
나두 고마워~
(흑, 멀리 가면 더 자주 못볼텐데, 벌써부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