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26일
쏘 쿨하게 살 것이냐, 쏘 핫하게 살 것이냐...
쿨하게 산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내가 쿨~ 한 만큼,
누군가 핫, 하게.. 또는 찌질하게...
그 빈 자리를 채우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쿨~하게 사랑해서
여러 사람 만나면서 로맨틱한 만남을 갖는 사람의 쿨함에는,
다른 사람을 만날 동안 자기 자리에서 나를 쳐다보는 그나 그녀의 찌질함이 있다는 말이고,
쿨~하게 애 냅두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자기개발도 하는 사람의 쿨함은,
내가 해외여행 가고 자기개발 할 동안
아이를 안전하게 봐 줄 수 있는 대리자(그게 친정부모든, 시부모든, 혹은 아이 봐주는 도우미든)가
핫, 하게 아이를 봐 준다는 말이고,
쿨~하게 지겨운 상사한테 말 한마디 해주고 사표 던지고 나올 수 있는 사람의 쿨함에는,
적어도 당분간 다른 회사 구할 때까지만이라도,
버틸 수 있는 저금이나, 혹은, 여유 있는 부모님이나, 혹은 나 대신 돈 벌어 먹여 살려주는 아내나 남편이
핫~하게 지켜봐준다는 말이라는 거.
물론 상호 합의 하에,
양쪽 모두 그 쿨함을 주고 받으면서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아무도 희생할 필요가 없다면,
그건 참 좋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한 쪽의 쿨함을 위하여,
다른 한 쪽의 눈물이나 아량이 필요하더라고.
웅.
그래서 나는 그냥
인생을 적당히 찌질하고 핫 하게 살기로 했다.
비빌 곳도 없고, 또 비빌 곳이 있다고 해도,
내가 챙겨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므로...
지금 아껴둔 나의 욕망과 시간은,
나중을 위해 저축해 둔다 셈 치고,
아이가 자라고, 내 살림 솜씨가 좀 늘어서 가계부를 좀 적자 덜 나게 살고,
내가 쿨~ 하게 사는게 내 가족이나 내 주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서로 조절할 수 있을 때쯤,
다시 나름 멋지게 펼쳐 놓으려고 한다.
다만, 우리 어머니들이 그랬듯이,
가족에 묻혀 나를 잃을 정도로 핫하게 살지 않도록
가끔 돌아보며 노력은 꼭 할거고 말이지...
응... 그러니까...
원더걸스 쏘 핫이 좋다고! ㅋㅋ
# by | 2008/09/26 14:32 | 끄적거림 | 트랙백 | 덧글(2)







접속도 도통 안하고...
쩝
글구 요샌 나도 일이 너무 많아 지치고 있어 흑..